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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중소 자동차 부품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 어떻게 준비 해야하나?

윤광식 사장 (A & W Products, Inc.)

《북미 자동차 시장의 현황》

2020년을 바라보는 북미 자동차 업계는 2019년 큰 변혁기를 겪고있다. 기존의 가솔린 및 디젤엔진 플랫폼에서 친환경 차량인 PHEV, EV 등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 적용 시기가 점점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도로에 대한 차량의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2019 3 , 유럽 의회는 2020 년 이후 신차의 CO2 배출 표준에 동의했으며, 2019 7 Ford, VW, BMW Honda는 캘리포니아와 미국의 연방 표준에 비교해 연비 향상 및 온실 가스 배출 감소에 관한 합의에 도달했다. OEM들은 전기 자동차의 개발 및 전개를 가속화함으로써 이러한 표준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esla2020 2 분기까지 연간 500,000 대의 생산량을 달성하기 위해 Model 3의 생산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반면, Detroit Big 3(GM, Ford, FCA)는 다양한 전기 자동차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GM2023 년까지 최소 20 개의 완전 전기 자동차를 출시 할 계획이다. 포드는 2022 년까지 16 개의 완전 전기 자동차를 포함하여 40 개 이상의 전기 모델을 보유 할 계획이다. 2018 년 발표에서 FCA2022 년까지 30 개 이상의 전기 모델을 출시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환경친화적인 전기자동차로의 급속한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아직 이러한 준비가 되지 않은 중소 한국자동차 부품 기업이 북미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해보고자 한다.

《북미 자동차 시장의 현황》

◦ 많은 한국의 중소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북미시장 개척을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노력을 하고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소자동차부품 기업들은 의욕만 앞설 뿐 어디서 어떻게 북미시장을 공략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아직도 북미시장은 한국 부품 기업들에게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음에는 틀림이 없다. 북미 시장은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격돌하는 격전장이다. 한국 부품업체들은 기존의 기술을 선도하는 미국, 유럽 및 일본업체들과 중국이나 인도 등 가격을 주무기로 하는 업체들 사이에서 이겨야 하는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북미 자동차 부품 시장에 한국의 중소 부품 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아래와 같은 몇가지 요건들이 잘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요건들에 대해서 하나씩 검토해보고자 한다.

1) 인적 Resources

대부분의 한국의 중소기업은 인력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판단된다. 여기서 말하는 인력 자원은 큰 범위에서 설계능력을 갖춘 고급 인력 뿐만 아니라 적은 범위에서 해외 비지니스를 위해 필요한 영업, 품질, Program Management가 가능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력을 의미한다. 한국 내에서 국내 OEM이나 Tier1들의 요구사항이 워낙 많고 그 요구사항들에 대해 대응하기도 벅찬 상태에서 해외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면 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들의 work load는 충분히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또한 해외 비즈니스의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복잡한 영문의 서류들에 대한 대응이 잘 될 리가 없다. 회사는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해외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전에 인적 인프라에 대해서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한국 내의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과 열악한 경영환경으로 인해 수출을 고려하는 것은 경영자로서는 당연한 일이다. 특히 다른 경쟁사들이 해외 비즈니스로 눈을 돌려 수출을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우리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러한 인적 인프라에 대한 준비없이 시작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적은 인적 규모의 회사가 별도로 해외 비즈니스를 위한 전담 인원을 두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해외 비즈니스 성공사례들을 보아온 필자로서는 최소한의 해외 전담 인원을 갖추고 시작하는 것이 성공의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실패할 것을 알면서 그 길을 택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2) 기술력 및 가격

해외 고객사들은 아주 많은 Supplier Pool을 갖추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경쟁하는 경쟁사들의 기술수준은 아주 높다. 북미 경쟁사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신기술 및 가격이다. 신기술이 아닌 제품들은 중국 및 인도와 같은 경쟁사들과 경쟁을 해야 하므로 가격이 아주 낮아야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품질은 아주 좋아야 하기 때문에 언급할 필요도 없다. 그럼 과연 한국의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중국과 인도와 가격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을까?

물론 제품에 따라서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필자가 영업하고 있는 Casting, Stamping, Rubber, Injection Mold 와 같은 제품들은 중국이나 인도의 업체들 가격이 한국보다도 대부분 낮은 편이다. 최근에는 중국과 미국간의 무역 관세 전쟁으로 말미암아 바이어들이 중국에서 구매하던 제품들을 한국에서 구매할 경우에 대해 가격 조사를 하고 있다. 일부 commodity는 무역 관세를 25% 더해도 중국이 더 싸다고 한다. 따라서 북미 수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제조기업들은 기술력으로 승부를 할 것인지 아니면 가격으로 승부를 할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먼저 해야할 것이다. 결국 가격 경쟁력이 없으면 북미시장 진출은 어렵다.

《자동차 부품 시장 진입 성공을 위한 도전과 전략》

1) 고객사 및 경쟁사 조사를 위한 전문 Marketing 자료 확보

일반적으로 자신의 회사가 공급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서 고객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북미시장은 아주 큰 시장이다. 고객사를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경쟁사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고객사 및 경쟁사를 조사함에 있어 어떤 업체가 있는지 만을 조사하겠다고 하면 그리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고객사들이 요구하고 있는 기술 수준이나 경쟁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기술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면 비지니스를 만드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를 얻기란 한국 내에서 조사를 하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북미는 Marketing 이란 분야가 아주 발달되어 있는 곳이다. 자동차분야에도 예외는 아니다. 잘 아는 바와 같이 자동차 관련 시장정보 조사 기관이 북미에는 아주 많다. 북미 시장에서 고객사와 경쟁사들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시장진입을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야 말로 성공의 아주 중요한 전략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따라서 비용이 들겠지만 전문 시장조사 기관을 활용하여 사전에 이러한 정보를 확보하고 영업전략을 수립할 것을 제안한다.

2) 북미 영업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활용

북미에는 디트로이트 무역관(KOTRA)을 포함한 각주에 있는 무역관과 또한 많은 자동차 관련 협회들이 있다. 디트로이트만 해도 KPAI(재미 한인 자동차산업인 협회), KCAM(지상사 협회), 재미 일본 자동차 협회, 재미 중국 자동차협회, APACC(Asian Pacific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등이 있다. 이러한 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디트로이트 무역관의 경우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사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북미에서의 인적 네트워크나 현지 영업 사무실이 없는 경우 초기단계에 지사화 사업을 활용하면 아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이 여러업체들을 통해서 검증된 바가 있다.

또 다른 방법은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에이전트(Sales Representative)를 활용하는 방안일 것이다.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이전트들은 대부분 오랜 실무경험과 고객사들에 대한 pool을 가지고 있고 또한 현지 고객사들과 상당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에이전트들과 협업을 한다면 독자적으로 영업을 하는 것 보다 훨씬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에이전트에 대한 전문성이나 경험 그리고 고객사들과의 네트워크 정도에 대한 평가는 사전에 충분히 이루어져야 하겠다.

한국 부품기업들에 대해서 북미 고객사들이 가장 염려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첫째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고 둘째는 현지에서의 실시간 대응 능력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지화이다. 한국과의 시차로 인해 현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긴급한 사안들에 대해서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대응이 되지 않으면 꺼려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여 자체 직원을 상주시키든지 아니면 무역관이나 현지 에이전트를 활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3) 현지화(Localization)

트럼프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미국은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며 자국 업체 및 자국민 보호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로 인해 현지화에 대한 요구는 점점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중소자동차부품 기업들의 현실을 감안하면 현지화는 기대하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를 극복할 것인가?

우선 공장을 짓고 생산을 현지에서 하는 대신 한국에서 생산해서 미국에 창고를 두고 미국에서 공급한다는 것을 고객사에게 어필하는 것이다. 무늬만 현지화인것이다. 그 다음단계로 간단한 조립 및 검사를 현지에서 실시하는 방안일것이다. 이렇게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비지니스 volume을 키워간다면 현지에서 생산하는 현지화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지 에이전트로서 한국의 2 shot 금형 및 제품을 영업한 성공사례를 나누고자 한다. Agent로서 고객과의 다양하고도 개인적인 긴밀한 network 능력은 비지니스 성공 요인중에서도 가장 우선되는 요소이다. 2 shot 금형 업체의 경우 무엇보다도 개인적인 바이어와의 network 을 통해서 이루어진 사례이다. 고객사가 2 shot 금형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찾고있다고 내게 전달을 해왔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한국 내에서 2 shot 금형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를 디트로이트 무역관의 도움으로 소개를 받고 현재의 제 고객사인 금형 업체에 연락을 하여 북미 고객사의 상황을 설명하며 Agent로서의 기회를 요청하였다. 처음에는 과거 사용한 Agent와의 좋지 않은 기억때문인지 꺼려하였으나 바이어로 부터 들은 정보를 전달하며 좋은 비지니스 기회임을 설득한 결과 계약을 체결하였고 그 이후 북미에 금형을 수출할 수가 있었고 지금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금형 업체는 자회사에서 2 shot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기도 한데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2 shot 제품으로까지 영업을 확대하여 지금은 금형 및 제품을 북미 고객사에게 수출을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중소자동차 부품 기업이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에 지사를 두고 직접 영업을 하든지 아니면 Agent와 같은 대리인을 통해서 기술 영업을 해야만 비지니스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지 고객과의 긴밀한 실시간 소통이 없으면 아무리 단발성 미팅을 여러번가지고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해도 비지니스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점을 잘 고려하여 북미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상기에 언급한 내용들을 고민하고 철저한 준비를 먼저 할 것을 필자는 제안한다.

※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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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용품의 모든 것, 미국 2019 ABC Kids Expo 참관기

《행사 기본정보》

행사명

2019 ABC Kids Expo(2019 ABC 유아 박람회)

개최 기간

2019 10 23() ~ 10 25(), 3일간

장소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주최

All Baby &Child, Corp.

개최 연혁

2003년 최초 개최 후 올해 17회째매년 개최

참가 규모

 300여 개 업체 참가전년 기준 참관객 약 2100여 명

전시 품목

유아 및 아동 의류장난감유모차가구서비스 등 유아 관련 제품 전반

홈페이지

http://www.theabcshow.com/

– 2003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미국 최대의 영·유아 및 아동용품 전문 B2B 박람회인 2019 ABC(All Baby & Child) Kids Expo(ABC 유아 박람회)가 지난 1023일부터 25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됨.

본 행사의 주최 기관인 All Baby & Child Corporation은 유아·아동 관련 시장 내 다수의 생산 및 소매·유통 기업 간의 파트너십으로 구성된 비영리 기관으로, 유아·아동용품 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됨.

– ABC Kids ExpoB2B 박람회로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공개 행사는 아니지만, 관련 산업 내의 대표적인 생산 기업, 유통 기업 및 소매 기업들을 포함한 영·유아 및 아동용품 시장의 핵심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기업들의 가장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

전시 분야에는 영유아 및 아동용 스포츠 및 놀이 용품, 장난감, 안전용품, 의류 및 액세서리, 목욕용품 및 기저귀·물티슈 등의 케어 용품, 스킨케어, 침구, 가구, 도서 및 문구류, 바운서·보행기·유모차·카시트 등의 육아용품 전반, 식품, 수유 및 임산부 용품 등이 포함

◦ 참가 규모

올해 ABC Kids Expo에는 2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 미국을 비롯해 한국, 캐나다, 중국, 독일, 대만, 영국 등을 포함한 15개국의 총 3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바이어를 포함한 약 2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 올해 행사의 전체적인 규모는 전년에 비해 다소 축소된 것으로 보임.

2019 ABC Kids Expo 현장 분위기》

◦ 전시회 구성

– ABC Kids Expo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South Hall 1층에서 진행되었으며, 한국과 중국 2개의 국가관을 포함해 Solution Center, The Plaza, Invention Connection, Maternity Square, Naturally Kids, Modern Kids의 총 8개 분야의 테마관(Pavilion)으로 구성

테마관 중 ‘Maternity Square’에서는 임산부 혹은 예비 엄마 아빠들을 위해 만들어진 의류 및 언더웨어, 퍼스널 케어 및 뷰티용품과 각종 액세서리 등을 전문적으로 전시함과 더불어 런웨이 쇼 또한 진행됨.

– ‘Naturally Kids’‘Modern Child’ 테마관에서는 각각 지속 가능하고 건강에 해롭지 않은 천연·유기농 소재로 만든 유아·아동용품과 깔끔하고 미니멀한 현대적 디자인과 훌륭한 기능성을 갖춘 모던한 감각의 엄선된 아동용품을 전시해 전문성을 한 층 더 높임.

KOTRABeFe, 한국관 주관

– KOTRABeFe(베페)는 공동 주관으로 2016년 첫 참가 이후 올해로 두 번째 ABC Kids Expo에 참가

한국관 전시장에는 참가 기업 8개와 주관사 홍보부스를 포함, 10개의 부스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South Hall 1층에 설치돼 행사에 방문한 바이어들과 관련 전문가 등 참관객에게 우수한 한국 유아·아동 관련 제품을 홍보하며 관련 산업 진출 기회를 확대

한국관에는 수유용품, 퍼스널 케어 및 스킨케어 제품, 친환경 스낵, 의류 및 액세서리, 어린이 하차 확인 장치 등의 다양한 품목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참여

◦ 한국관 현장 반응

아동용 유기농 스킨케어 제품과 친환경 소재의 놀이 용품으로 한국관에 참가한 G사는, 미국 시장에서 친숙한 ‘Cruelty-free’‘Vegan’ 제품임을 강조하며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음.

이 외에도 겉면의 실리콘 커버와 내부의 공기층이 보온 효과를 내 분유 수유 시 온도 저하를 최소화하는 젖병을 선보인 A사 부스에도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짐.

올해 행사는 전반적으로 전시 규모와 바이어 등의 참관객 규모가 축소돼 한국관 규모 역시 다소 축소된 실정이나, 트렌드를 체감하고 우수한 제품을 미국 시장에 노출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됨.

《미국 유아용품 시장 현황》

◦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영향력이 커지는 온라인 쇼핑의 공격적인 성장으로 인해, 미국 영·유아 및 아동용품 시장 역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오프라인 소매 판매가 하락세를 보이는 동시에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

◦ 온라인 유아용품 판매시장 규모 및 경쟁 현황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 기관 IBIS World의 미국 온라인 유아용품 판매시장 보고서(Online Baby Product Sales in the US, 20196월 발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미국 온라인 유아용품 판매시장의 규모는 약 861870만 달러를 기록함.

해당 시장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0.2% 성장했으며, 향후 5년 동안에도 연평균 6.3% 성장하며 2024년에는 약 11721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

미국인 가처분소득의 증가와 미국 내 출산율의 지속적인 증가로 유아용품 관련 수요는 꾸준히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간편한 가격 비교·빠른 배송·유연한 교환 및 환불 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온라인 판매는 미국 유아용품 시장에서도 점차 중심이 되어갈 것으로 전망됨.

– IBIS World에서는 미국 온라인 유아용품 판매시장의 품목을 가구, 장난감, 세면용품, 의류 및 신발, 분유 및 식품, 기저귀 및 물티슈 등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품목은 전체의 19.6%를 차지하는 유아용 가구인 것으로 분석됨. 또한 25~34세의 소비자가 전체의 60% 가까이 차지함.

《시사점》

◦ 온라인 판매의 성장세 지속되는 동시에 스마트’, ‘프리미엄제품에 주목

미국 유아·아동용품 시장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소매점이었던 ‘Toys R Us’‘Babies R Us’ 등이 어려움을 겪으며 영업 활동을 중단한 바 있으며, ‘Toys R Us’는 미국 내 대표적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Target과 파트너십을 맺고 최근 Target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며 영업을 재개함.

바쁜 현대인에게 편리함이라는 최대의 장점으로 더욱 늘어나고 있는 온라인 쇼핑이 영·유아 및 아동용품 시장에도 적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번 행사의 한국관에 참가한 기업들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바이어들의 비율이 상당 규모였던 것을 알 수 있었음.

한편, 최근 미국 영·유아 및 아동용품 시장에서는 최신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제품, 아이들이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안전성과 깨끗하고 건강한 성분을 강조한 천연·유기농 등의 프리미엄 제품이 가장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주요 소비자로 꼽힌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으로 인해 이와 같은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미국 유아 및 아동용품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온라인 시장 공략 또한 필수임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으며,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시 위와 같은 시장 트렌드를 고려하여 접근할 필요가 있겠음.

◦ 미국 내 유아용품 유통 시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 필요

미국에 각종 영·유아용품 및 장난감 등을 포함한 아동용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여러 인증 절차가 필요한데, 대표적인 규제로는 2008년에 개정된 소비자 제품 안전 개선법(Consumer Product Safety Improvement Act)’.

소비자 제품 안전 개선법은 20081112일 이후 생산된 모든 수입 소비자 제품에 대해 안전성 테스트 증빙을 미리 구비하고, 제품 통관 시 미 세관이 증빙을 요구할 경우 의무적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함.

또한 생산기업명 및 수입업체 정보, 생산 일자, 생산 장소 등의 생산자 정보를 제품과 포장에 부착해야 하는 라벨링 규제가 있으며 납·중금속 등의 성분 규제가 포함됨.

유아용품의 안전성 증명을 위해서는, 특히 유아나 아동이 손으로 만지거나 입으로 접촉이 가능한 제품에 대해 반드시 미국 소비자 보호 안전 위원회(CPSC; Consumer Protection Safety Commission)가 지정하는 실험 연구소에서 안전성 테스트를 받아야 함.

따라서 미국 유아 및 아동용품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들은, 이에 앞서 전문가와의 사전 준비를 통해 이러한 안전성 규제 및 각종 테스트 등을 진행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됨.

자료: 2019 ABC Kids Expo 공식 안내서 및 공식 웹사이트, ABC Kids Expo 한국관 참고자료,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자료 종합

워싱톤

□ 미국에서 창업할 때 알아둬야 할 점

한상준 미국 변호사

《한국인으로 미국에서 창업하기》

ㅇ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서 많은 한국 기업 및 개인이 미국으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의 회사들이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미국에서 적극적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것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개인들도 미국에 진출해서 좀 더 큰 시장에서 본인의 능력과 뜻을 펼쳐보이고 싶은 것이다.

미국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세계 최대의 시장이다. 누구든지 미국에서 자신의 능력 및 상품을 팔고 싶어한다.

한국인으로서 미국에서 어떻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까? 당연히 여러가지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러나 미국은 능력만 있으면 한국보다 비즈니스를 운영하기가 쉽다. 단 내가 사업을 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적절한 자본과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 자본주의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다.

일부 한국 기업들은 나는 손해보지 않고 비즈니스만을 운영하면서 또는 가족과 자녀를 미국에 체류시키면서, 공부 시키기 위해서, 가끔 제도를 악용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 15년간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부도덕한 기업을 종종 봐왔다. 자녀들의 유학 및 영주권을 위해서 본인들의 기업을 이용하고 친기업적인 법률 및 문화를 운영하는 미국의 제도를 악용하는 경우인데 이러한 부분들이 축적이 되면 선량한 기업인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목적이 바뀌게 되면 당연히 문제가 생긴다.

한국인으로 미국에 정착해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창업 – 내가 나를 고용한다》

ㅇ 최근 들어 해외 취업 및 해외 창업에 대한 대한민국의 국가 정책도 많고 외국에 나가서 많은 경제활동을 하도록 격려도 하고 있다. 중앙정부 각 부처와 지방 정부도 해외 지원 사업을 많이 하고 있다.

한국인은 일단 미국에서 원칙적으로 취업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미국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일을 하고 싶으면 미국에서 정한 일정한 종류의 비자를 받아야 한다. 즉 한국인으로서 미국에서 개인으로 일을 할 수 없고 개인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자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미국 법인 설립》

ㅇ 법인은 법으로 만들어지는 인격체이다. 일반적으로 회사는 영리법인으로 법으로 만들어진 인격체로서 영리를 구하는 것이다. “라는 개인은 미국에서 일을 할 수 없다. 미국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는 나 이외의 존재가 미국에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내가 설립하는 미국 법인인 것이다.

미국 법인의 설립은 미국의 법으로 회사를 세워서 한국인으로의 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을 미국에서 미국 법인이 대신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상법에서 회사설립의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가 개인의 존재를 대신해서 일을 해 줄 수 있는 법적 인격체를 만드는 것이다. 나라는 개인이 존재하는 것은 지리상으로 한정적이지만 내가 설립한 법인은 내가 없는 곳에서도 일을 할 수 있고 내가 잠자는 시간에도, 움직이는 시간에도 나를 대신해서 일을 해 줄 수 있다.

미국 법인은 미국의 50개 주정부에서 설립을 담당하고 있다. 미 연방법으로 회사를 설립할 수 없다. 각 주의 관할법으로 법인을 설립해야 한다. 미국 법인의 종류는 크게 주식회사, 유한책임회사, 유한 조합 등으로 나눠진다. 물론 다른 형태가 더 있으나 많이 사용되는 것은 위에 언급한 세 가지이고 대부분 주식회사를 선택한다.

1) 주식회사

주식회사는 영어로 Incorporation으로 표기된다. 회사의 이름 뒤에 Inc. Corp 등이 붙는 경우가 주식회사이고 주식을 소유한 주주가 회사의 소유주가 된다.

주주는 회사와 인격체가 분리돼 있고 주주가 소유한 주식 만큼의 책임만 부담하기 때 문에, 유한책임을 진다.

2) 유한책임회사

미국의 유한 책임회사는 Limited Liability Company라고 불리운다. 주로 회사 이름 뒤에 LLC라는 약자를 써서 유한책임회사라는 것을 나타낸다.

유한책임회사의 소유는 Membership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로 정해진다. Membership은 주식회사의 주식과 유사한 개념이다. 주주라는 말 대신에 멤버라고 한다. 본인이 소유한 멤버십만큼의 유한 책임을 진다.

3) 유한책임조합

유한책임조합은 Limited Partnership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Partnership은 모든 책임을 전적으로 부담하는 General Partner와 유한책임을 부담하는 Limited Partner로 구성이 된다. Limited Partner인 경우는 본인의 출자한 재산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지만 General Partner는 무한책임을 부담한다.

《회사 설립의 위치》

미국은 각 주에서 회사의 설립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 설립을 결정 할 때 어느 주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할 것인지를 먼저 정하는 것이 좋다.

회사 설립에 또 한 가지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실질적으로 회사를 어디에서 운영할 것인지이다. 즉 실질적인 회사의 비즈니스를 어느 주에서 운영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이다. 실질적인 회사의 운영지역, Principal Place of Business(PPB)라고 한다.

미국 진출 초기에는 PPB 지역에 회사를 세우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소규모로 회사를 운영하면서 미국 진출의 가능성을 보는 경우는 특히 그렇다. 대부분의 한국 기업 및 개인들은 주로 비즈니스를 캘리포니아, 뉴욕, 버지니아, 조지아 등을 고려하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에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 내 비즈니스 활동에 적합한 비자》

창업과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비자는 일단 두 가지이다. L VisaE-2 Visa이다. 한국의 기업들이 미국에 자회사 법인을 세우고 직원을 보내는 경우는 주로 L Visa를 선택한다. 주재원 비자라고도 불리우지만 영문 명칭은 Multinational Corporation Visa이다. 주로 Manager와 특별한 지식 혹은 기술, 전문성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주로 미국에 자회사를 처음 세우고 오는 경우는 일년의 기간을 먼저 주고 향후에 연장신청을 하도록 한다. 2가지 단계를 거치는데 첫 번째 단계는 미국 이민국에 비자에 대한 청원을 신청해서 허가가 되면 한국의 미국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보고 비자를 받는 방식이다.

한국 모회사에서 지난 3년간 1년 이상의 일한 경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비자이다.

E-2 visa는 소액창업투자라고도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어느 정도의 투자를 통해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면 조건에 충족된다. 법적으로는 최소 투자 비용에 대한 규정은 없다. 실질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는 금액의 투자만 이뤄져도 가능하다.

E-2 혹은 L Visa 취득의 가장 중요한 점은 실질적으로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느냐의 여부이다. 비즈니스를 실질적으로 운영한다는 의미는 자본을 투자하고 직원을 고용하느냐의 여부이다. 돈을 투자하지 않고 미국에서 현지 직원을 채용하지 않으면서 법인만을 설립하게 되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없다. 미국의 법인을 통해서 주식 및 부동산 투자 등을 통한 이익 배당, 수익 등의 Passive, 즉 소극적인 투자만이 가능한 것이고, 적극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는 없다.

만약 미국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이 아주 뛰어난 능력이 있는 경우는 EB-1 혹은 NIW라는 제도를 이용해서 미국 영주권을 직접 취득하고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영주권 취득은 취업을 통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EB-1 혹은 NIW 라는 제도를 통해서 본인의 비즈니스, 스포츠, 연구, 공학 등에서의 업적을 증명하면 미국 영주권 취득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제도이다.

《맺음말》

한국인의 미국 진출과 관련해서 예전부터 전해져 오는 말이 있다. “미국에 도착할 때, 공항에 마중 나가는 사람의 직업이 그 사람의 직업이 된다”. 미국에 처음 오는 사람의 경우 한국에서의 학벌과 경력에 상관없이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인해 한국에서 쌓았던 능력은 소용이 없기 때문에 공항에 마중나오는 사람의 직업을 따라하게 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표현이다.

미국에 새롭게 와서 창업에 도전하고 싶다면 한국에서 쌓았던 개인의 능력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 한국에서 대학나오고 전문 기술이 있는 사람도 있고 미국에 유학와서 전문직을 가지는 사람도 있고 한국에서 비즈니스로 성공한 사람도 있다. 모두가 미국에서 본인의 능력에 맞게 창업을 할 수도 있다.

창업의 경우 미국은 한국보다는 법적인 제한이 훨씬 덜하다. 본인의 사업 분야가 무엇이든 간에 위에서 언급한 창업의 기본적인 법적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면 누구든지 미국에서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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