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트로이트 빅 3가 구매하는 모듈부품과 전망

– 섀시 부문과 차량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하는 범퍼 모듈에 집중 –

– 인테리어 쪽에서는 운전석 부문이 가장 활발 –

 

 

 

□ 북미 OEM별 모듈화 동향

 

 ○ 북미에서는 모듈화 추세가 아웃소싱의 한 형태로 여겨져 UAW의 강력한 반발로 모듈의 아웃소싱에 대해 유럽보다는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나 대형 부품업체가 모듈화의 솔루션을 가지고 이를 완성차 업체에 제안해 업무를 공유하고 있음.

 

 ○ GM은 북미에 부품 업체로 모듈 아웃소싱 형태로 ‘옐로우스톤’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노조의 강력한 반대로 실패한 후 북미가 아닌 유럽에 서플라이어 파크를 3곳 운영하고 있음.

 

 ○ 포드의 부품업체인 비스티온과 GM의 부품업체인 델파이는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모듈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크라이슬러는 북미 완성차 업체 중 GM과 포드보다는 수직적 통합을 구축하지 못했으나 가장 모듈화에 적극적으로 디자인과 생산 모두를 모듈 부품 업체에 아웃소싱함. 또한, 오하이오의 털리도 공장에 12억 달러 규모로 모듈화 관련 시설에 투자한 바 있음.

 

 ○ 모듈화가 이뤄지면 부품이 간소화되고 재고 비용도 20% 가까이 절감할 수 있어 이는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핵심기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

 

모듈화의 고정비용 절감 효과

필요 자원

모듈화 도입 시

모듈화 비도입 시

부품공급업체 수

1개

50개

부품 수

1개

130개 이상

필요한 패스너 토크 수

4개

54개

부품업체 품질 관리 점검 횟수

1회

50회

생산 시 필요 면적

0

1,400평

직접 생산라인 직원 수

2명

45명

간접 생산라인 직원 수

0명

14명

엔지니어링 직원 수

0명

2명

모듈 조립 감독 직원 수

0명

2명

 

 

□ 북미 OEM/Tier-1별 모듈화 시행 품목

 

 ○ OEM의 대표적인 모듈 품목은 섀시모듈, 운전석모듈, 프런트엔드모듈 3대 핵심 모듈로 이들 3대 핵심 모듈이 완성차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에 육박하고 있음.

  – 섀시모듈은 액슬, 서스펜션, 서브프레임 등 자동차의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 100여 가지를 한 단위로 묶은 부품 집합체임.

  – 운전석 모듈은 계기판, 오디오, 에어컨, 환기장치, 에어백 등 운전석 부근에 있는 130여 가지의 부품 집합체임.

  – 프런트엔드 모듈은 자동차 앞범퍼와 헤드램프, 냉각시스템 등의 부품으로 구성된 집합체임.

 

북미 주요 모듈

롤링 섀시 모듈

프론트엔드 모듈

루프 모듈

도어 모듈

운전석 모듈

시트 모듈

 

 

북미 OEM별 주요 모듈 시행 현황

주요 모듈

GM

포드

크라이슬러

프론트엔드 서스펜션

프론트 코너 서스페션

 

 

리어 서스펜션

운전석

시트

도어

공조시스템

헤드라이너

 

 

□ GM의 모듈부품 구매 현황

 

 ○ GM의 경우 ‘New GM’ 출범 이후 다양한 부품업체 수를 줄일 수 있도록 Global Supply Contract를 위주로 체결해 구매 및 물류 관련 비용을 절감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지역별로 분산돼 있던 권한을 본사로 집중하고 있음.

  – 섀시, 바디 프레싱 부품, 엔진 주조·단조 부품 등은 자체 생산 설비에서 생산하며 그 외 전장, 시트, 유리 및 고무 부품 등은 부품 업체에서 구매함. 지능형 안내 장치 및 IT 관련 부품은 외주에서 자체 생산으로 전환하는 추세로 플랫폼 통일로 적용되는 애플리케이션 수를 40%가량 감소시킴.

 

 ○ 기존 부품업체와의 지속적인 관계 대신 다른 OEM에 공개하기 전에 GM에 먼저 신기술을 제공하는 부품 업체를 최우선적으로 선정하는 정책을 발표함.

 

업체명

납품 항목

Hella

Fuel System Control Module

Plastomer Corporation

Electronic Control Module

Tenneco

Front Strut Module, Rear Shock Module

Webasto

Sunroof

Inteva Products

Cockpit Module

 

 

□ Ford의 모듈부품 구매 현황

 

 ○ 포드는 2004년 3300여 개의 부품 업체를 2011년까지 1350여 개로 축소했고 향후 750여 개로 줄일 계획임. 이에 따라 포드는 부품 업체 선정에 더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며, 신기술을 개발·적용할 역량이 되는 부품 업체를 우선 선정하겠다고 밝힘.

 

 ○ ‘원 포드 정책’에 따라 최소의 부품업체에서 모듈 단위로 공급받는 방식을 선호함. 임원진 레벨에서 전 세계에 공급망을 갖춘 부품업체와의 글로벌 컨트랙을 위주로 협상 및 체결하고 지역별로 차량 안전 및 제품 사양에 따른 규제가 다를 경우에는 별도로 지역 부품업체 선정을 허용함.

 

업체명

납품 항목

Visteon, IAC

Cockpit Module

Denso

Cockpit Module

Visteon

HVAC Module

TRW Automotive

Driver Airbag Module

Brose

Lock Modules (rear/front)

 

 

□ 크라이슬러의 모듈부품 구매 현황

 

 ○ 2009년 구조조정 이후 비용을 낮추고 개발기간 단축을 위해 피아트 차량과 크라이슬러 차량 간 플랫폼의 단일화를 통한 부품 표준화와 모듈화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음. 그 결과 2006년에는 표준화된 부품 사용률이 10~15%에 그쳤으나 2010년에는 55~65%까지 상승했고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간의 플랫폼 공유율이 25%에 이르고 있음.

 

 ○ 2005년부터 전사 차원에서 부품 모듈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모듈화가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부문은 파워트레인이며 그다음으로 프론트엔드, 도어, 운전석, 프론트·리어 서스펜션, 시트 부문의 모듈화로 확대하고 있어 이에 따른 모듈 부품 구매에 적극적임.

 

크라이슬러 모듈 납품 업체

업체명

납품 항목

Mobis

Complete Chassis Module

Valeo, Faurecia

Front-end Module

Visteon

Cockpit Module

Grupo Antolin, Faurecia, Magna, IAC

Door Module

TRW

Suspension Module

 

 

□ 미시간 현지 모듈부품 기업 반응

 

 ○ 크라이슬러에 Complete Chassis Module을 공급 중인 현대모비스의 마케팅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크라이슬러의 수주 확보 배경에는 가격경쟁력과 품질부문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확보한 것이 배경이라고 함.

 

 ○ 크라이슬러의 경우 2009년 디트로이트에 있는 아빈메리터 공장을 인수했는데, 이는 크라이슬러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임.

  – 현대모비스는 아빈메리커 공장 인수 당시 현지의 기존 근무인력 200여 명을 그대로 고용해 크라이슬러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이를 계기로 지프그랜드체로키 차종과 닷지두랑고 차종에 섀시 모듈 수주를 확보하게 됨.

 

 ○ 크라이슬러의 생산라인과 약 20분 내외의 거리에 현대모비스가 모듈생산 공장 인프라를 구축해 접근성 면에서도 크라이슬러의 요구사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

 

□ 전망 및 시사점

 

 ○ 디트로이트 빅3에 모듈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대부분은 Global Top 100에 해당되는 글로벌 기업이며 결국 모듈부품은 글로벌 생산 거점을 구축한 Tier-1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

 

 ○ 현대모비스의 사례에서 보듯이 디트로이트 빅3는 기존 서플라이어한테 모듈부품을 공급받아 비용절감을 꾀하는 것은 대세이므로 향후 Tier-1 기업 간의 인수합병은 더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

 

 ○ 북미에 진출한 유럽계 OEM 역시 비용절감을 위해 디트로이트 빅3와 플랫폼을 공유해 차종을 생산하고 있음. 모듈부품 확대로 인한 Tier-1 기업 간의 전략적 제휴 사례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GM, Chrysler, TRW, 현대모비스 인터뷰, 코트라 디트로이트 무역관 종합